빌딩 투자로 돈 버는 노하우 … 빌딩 투자의 정석

입력 2015-10-15 11:01  

보통 대기업이 대형 부지를 사들이거나 개발하면 주변 건물의 시세가 올라간다. 대형 개발로 늘어난 유동인구가 임대료 상승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기업이 뛰어들어도 예상만큼 건물 가치가 올라가지 않을 수 있다. 대기업이 복합 건물을 지으면서 지하 쇼핑몰까지 개발하면 지상 상권은 기대만큼 활성화되지 않을 수 있어서다. 지하철과 연결되는 쇼핑몰은 지상 상권에 치명적이다. 유동인구가 지상으로 올라오지 않기 때문이다.

주요 상권의 부동산 투자는 이처럼 변수가 많다. 거래 금액이 수십억원 이상인 빌딩은 무턱대고 살 수 없다. 《빌딩 투자의 정석》은 한국경제신문과 한경닷컴에서 15년간 부동산 분야를 취재한 저자가 원빌딩부동산중개 소속 컨설턴트 21명의 빌딩 거래 사례를 재구성한 책이다. 빌딩 투자의 과정, 빌딩 시장 트렌드 등 이론에서 투자 성공 사례와 실패 사례까지 담았다.

아직도 빌딩 하나만 사두면 평생 먹고살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지만 현실은 결코 그렇지 않다. 50억원짜리 빌딩을 매입했다면 5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을 인수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저자는 빌딩 투자는 수익률보다 입지 여건에 무게를 더 두고 결정하라고 조언한다. 입지가 좋지 않은 빌딩에서 받는 6% 임대수익률보다 입지가 좋은 빌딩에서 받는 4% 임대수익률이 장기적으로 유리하다는 것. 입지가 좋으면 공실 우려가 적고 공실이 나더라도 그 기간이 짧다.

저자는 명동처럼 상권이 숙성된 지역보다 상권이 갖춰지기 전에 투자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설명한다. 향후 상권이 발전하면 그만큼 부동산 가격이 오르고 임대료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김호영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40쪽 /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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